toonify-lab 고도화 - Codex에서 Claude Code로, 스타일 3개에서 7개로

Codex 대신 Claude Code를 선택한 이유와 스타일 확장, 스케치 결과물까지 다음 단계로 나아간 과정

이번 업데이트 개요

5월 27일에 toonify-lab의 기본 구조를 정리하면서 Codex를 활용한 첫 번째 단계를 마쳤다. 이번에는 그 다음 단계로 넘어갔다.

바뀐 것은 세 가지다.

  1. 작업 도구를 Codex에서 Claude Code로 전환했다
  2. 스타일을 기존 3개에서 7개로 늘렸다
  3. 스케치 결과물에 만족하면서 그다음 단계를 추가했다

Codex에서 Claude Code로 바꾼 이유

처음에는 Codex를 활용해서 구조를 잡고, 방향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그런데 프로젝트를 실제로 다듬어가다 보니 한 가지 아쉬움이 생겼다.

프롬프트에 변화가 적었다.

Codex는 기본적인 프롬프트 구성을 위주로 제시하다 보니, 실제로 변환 결과물이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스타일을 바꾸고 싶어도 프롬프트 구성 자체가 비슷한 형태를 반복했다. 결과물을 더 다양하게 만들려면 프롬프트를 더 다양하게 바꾸고 실험해볼 필요가 있었다.

그 부분에서 Claude Code가 더 잘 맞았다.

Claude Code를 쓰면서는 프롬프트 자체를 더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었다. 단순히 “어떤 스타일로 바꿔줘”라는 수준이 아니라, 스타일마다 어떤 키워드가 결과물에 영향을 주는지, 어떤 표현이 ComfyUI에서 잘 먹히는지 같은 부분을 같이 정리할 수 있었다.

또 하나 중요한 이유가 있었다.

이번 작업은 단순히 코드를 추가하는 것이 아니라 ComfyUI 설정 조정을 병행했다. denoise 값, steps, CFG, checkpoint 조합을 바꾸면서 동시에 프롬프트도 같이 조율해야 했다. 코드와 설정을 함께 다루면서 결과를 확인하는 작업이 반복됐는데, 이 흐름에서 Claude Code가 더 편하게 작동했다.

ComfyUI 설정에 대한 조정도 함께 진행되었기 때문에, 도구 전환에 만족했다.

스타일 3개에서 7개로

처음에는 세 가지 스타일을 기준으로 시작했다.

  • anime
  • cartoon
  • illustration

이 세 가지로도 기본적인 변환은 확인할 수 있었지만, 실제로 결과물을 보다 보니 스타일 간 차이가 크지 않게 느껴지는 경우가 있었다. 프롬프트 구성이 비슷했고, 사용자가 선택할 폭이 좁았다.

그래서 Claude Code와 함께 스타일을 확장하는 작업을 했다.

추가된 스타일들

기존 3개에서 4개를 더해 7개로 늘렸다.

  • anime — 기존 유지, 프롬프트 정교화
  • cartoon — 기존 유지, 프롬프트 정교화
  • illustration — 기존 유지, 프롬프트 정교화
  • watercolor — 수채화 느낌, 부드럽고 번지는 질감 강조
  • sketch — 연필 스케치 느낌, 선과 명암 중심
  • pixel-art — 도트 감성의 픽셀 아트 스타일
  • 3d-render — 3D 렌더링처럼 보이는 스타일

단순히 스타일 이름을 추가하는 것이 아니라, 각 스타일에 맞는 positive prompt와 negative prompt를 따로 구성하는 작업이 필요했다. 예를 들어 watercolor는 soft edges, paint texture, dreamy atmosphere 같은 키워드를 쓰고, sketch는 pencil lines, hatching, monochrome 쪽으로 구성했다.

ComfyUI의 denoise 값도 스타일마다 조금씩 다르게 조정했다. 선이 중심인 sketch 스타일은 비교적 낮은 denoise에서도 인상이 살아나는 편이고, 3d-render는 원본 구도를 잡으면서도 질감을 바꿔야 해서 설정 조합을 더 많이 시도해봤다.

스케치 결과물에 만족, 그리고 다음 단계

이번에 새로 추가한 스타일 중에서 sketch가 가장 먼저 만족스러운 결과물이 나왔다.

원본 인물의 구도와 얼굴이 유지되면서, 연필로 그린 듯한 선이 자연스럽게 나왔다. 아들이 처음에 원했던 “사진이 그림처럼 바뀌는 느낌”과 가장 가까웠다.

결과물이 만족스럽다고 거기서 멈추지 않고, 그 다음 단계를 추가했다.

스케치로 변환된 이미지에서 채색 단계로 넘어가는 흐름을 추가하는 작업을 시작했다. 스케치 상태에서 컬러 팔레트를 선택하거나, 스타일을 한 번 더 지정해서 채색된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방향이다.

아직 완전히 완성된 것은 아니지만, 스케치 → 채색이라는 두 단계 흐름을 구조로 잡아두었다. 한 번에 결과가 나오는 것보다, 단계별로 확인하면서 중간 결과물을 볼 수 있는 방식이 이 프로젝트에 더 잘 맞는다고 봤다.

이번 작업에서 느낀 것

Codex에서 Claude Code로 바꾼 것은 단순한 도구 교체가 아니었다.

Codex는 구조를 잡는 초기 단계에서 방향을 점검하는 데 좋은 도구였다. 그런데 실제로 결과물의 질을 높이는 단계, 특히 프롬프트를 세밀하게 다듬고 설정을 조율하는 단계에서는 Claude Code가 더 잘 맞았다.

ComfyUI 설정을 조정하는 것과 프롬프트를 다듬는 것이 동시에 일어나는 작업에서, Claude Code는 이 두 가지를 같이 다루면서 흐름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됐다.

스타일이 3개에서 7개로 늘어난 것도 단순히 숫자가 늘어난 것이 아니라, 각 스타일이 실제로 다르게 보이는 결과물이 나오기 시작했다는 점이 더 의미 있었다.

그리고 스케치 결과물에서 만족감을 느끼자마자 다음 단계를 추가하기 시작한 것처럼, 이 프로젝트는 계속 다음이 보이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도구를 바꾸는 것은 결과가 달라질 때 의미가 있다. 이번에는 달라졌다.”


이번 업데이트 정리

  1. 작업 도구 전환: Codex → Claude Code (프롬프트 고도화와 ComfyUI 설정 병행 작업에 적합)
  2. 스타일 확장: 3개 → 7개 (anime, cartoon, illustration + watercolor, sketch, pixel-art, 3d-render)
  3. 스케치 결과물 만족 및 채색 단계 추가 시작